대구 서구에 노인 일자리 공동체 한식당 '무한정' 문 열어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이 직접 운영하는 한식당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시니어클럽의 한식당 '무한정'은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청소하던 기존 노인 일자리와 달리 노인이 직접 요리하고 매장을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단이다. 이 음식점은 6000~7000원짜리 백반과 도시락을 대표 메뉴로 내놨다.
이 음식점에서 일하는 이명숙 씨(69)는 "평생 가족 밥을 차려주던 손으로 이젠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의 일원으로 여전히 필요하다는 걸 느껴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어르신들 삶의 경험과 정성이 담긴 공간"이라며 "시니어 일자리 확대와 자립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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