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서 위협 운전' 폭주족 9명 불구속 송치…1명 지명수배

지난 3월 오토바이와 수입차를 탄 폭주족이 대구 북구 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을 했다. (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3월 오토바이와 수입차를 탄 폭주족이 대구 북구 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위험 운전을 했다. (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도심 도로에서 위험하게 운전한 혐의로 20대 오토바이 폭주족 등 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A 씨 등을 도로교통법 위반 공동위험 행위 등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4월 이른 오전 시간대에 대구 북구 고성동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수입차를 줄지어 몰고 다니며 다른 차를 위협하고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3명은 SNS에서 폭주족을 모집하고 단속 경찰차를 막기 위해 진로를 방해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 112 신고기록과 CCTV 영상을 토대로 4개월간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이들 중 9명을 붙잡아 송치하고 1명을 지명수배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