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최근 3년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3건 발생
[국감현장] 김민전 "개인정보는 인격과 같아"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가 22일 경북대와 강원대, 경북대병원, 경북대 치과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선 개인정보 유출이 도마 위에 올렸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이날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경북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잦다"며 "개인정보는 인격과 마찬가지인데, 사고가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경북대에선 작년 7월 대학원 조기 수료·졸업 관련 업무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직원 착오로 타인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이 발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직원은 대학원생 118명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하면서 타인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을 보내 대학원 재학생 5900여명의 소속, 학번, 이름, 성적 등이 유출됐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최근 3년간 3건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다"며 "지난해 7월 사고에 대해선 조교에게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 시스템 취약점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국립대 중도 탈락 학생 문제와 교원 고령화 문제 등을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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