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피해지 관광 회복에 '유튜버' 출동…경북여행단 출범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 회복을 위한 '유튜브 경북여행단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 회복을 위한 '유튜브 경북여행단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1일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 회복을 위해 유튜버 13명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복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관광을 지역 공동체를 돕는 공익적 활동으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유튜버 13명이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명소와 문화자원을 영상에 담으며, 제작된 콘텐츠는 경북도 공식 채널인 '보이소TV'를 통해 공개된다.

경북도는 이 프로젝트를 내년까지 운영하고, 제작된 콘텐츠를 유튜브와 SNS를 통해 국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유튜버 경북여행단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는 공익 프로젝트"라며 "전국 유튜버들의 창의적인 콘텐츠가 지역 재도약의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