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문화거리 페스타' 이틀간 5만명 몰려…"주민주도형 축제"
- 정우용 기자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의 '문화거리 페스타'에 5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20일 칠곡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거리 페스타'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왜관역과 왜관시장, 1번 국도 일대에서 주민 참여 축제로 열렸다.
개막 퍼레이드에선 주민들이 캐릭터 복장을 하고 행진했고, 어르신 모델들이 런웨이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청소년들이 무용단을 꾸려 공연을 펼쳤다.
또 거리 곳곳에선 버블쇼, 마술, 서커스, 태권도 시범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졌고, 낙서형 캔버스, 랜덤 플레이 댄스, 버블 놀이터 등 관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열렸다.
'에코 존'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인문학 마을 존'에서는 화덕피자 만들기, 떡 메치기, 식혜 시음 등 생활문화 중심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재욱 군수는 "주민이 무대의 관람자가 아닌 주체로 참여한 칠곡형 문화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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