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 98주째 내림세…중·수성구는 상승 전환

전셋값 3주 연속 오름세

시·도별 10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98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7%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2023년 11월 셋째주(-0.01%) 시작된 하락세가 98주 연속 이어진 것이다.

매매가 하락은 동구(-0.16%) 신서동과 방촌동, 달서구(-0.12%) 용산동과 상인동, 서구(-0.12%) 평리동과 내당동에서 두드러졌다.

수성구(0.06%)는 8월 둘째주(0.00) 이후 9주 만에, 중구(0.05%)는 8월 셋째주(0.00) 이후 8주 만에 각각 상승으로 돌아섰다.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라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 상승 폭은 수성구(0.19%), 동구(0.12%), 중구(0.06%)에서 컸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