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24~26일 떡볶이 페스티벌 개최

대구 북구 전경(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한민국 대표 K-푸드 축제인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오는 24~26일 대구 iM뱅크 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행사에선 대구 북구가 떡볶이의 성지 상징화를 위해 '여기는 대한민국 떡볶구'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전국 유명 떡볶이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떡볶이 맛볼 존', 외국인 대상 떡볶이 콘테스트 등으로 구성된 '유랑마차', 미니범퍼카 등 놀이기구가 마련된 '뽀기랜드', 북구 칠성동에 문을 연 국제실내로라스케이트장을 재현한 '떡볶구에 롤러와' 등 4개의 콘셉트로 구성했다.

대구와 부산, 경기도 등지에서 유명한 떡볶이 가게 28곳이 이번 축제에 참여하며, 막걸리와 생맥주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박남정, 채연, 스페이스 A 등 레트로 콘셉트에 맞는 가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배광식 구청장은 "떡볶이 페스티벌이야말로 대한민국 문화의 힘이 고스란히 담긴 K-문화의 집약체다"며 "떡볶이 속에 담긴 맛과 열정이 세계로 뻗어가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