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산동 고분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5만6000명 다녀가

고령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연 모습(고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고령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연 모습(고령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지난달 19일 개막해 이달 12일까지 열린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 행사를 5만 6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북 고령군에 따르면 대가야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이번 행사에선 '대가야, 열두개의 별'을 주제로 대가야 악성 우륵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지산동 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했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은 520대의 드론이 연출한 '대가야 520년' 드론 쇼는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체험존에선 고분 테라리움 만들기, 팔찌 제작,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참여형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남철 군수는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역사 문화자원의 지속적인 조사·연구·보존·정비·활용 사업을 통해 국내 대표 역사 문화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