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주도형 '대구시민햇빛발전소' 22호기 준공

대구시민햇빛발전소 22호기가 15일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 통합공공임대주택에서 준공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민햇빛발전소 22호기가 15일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 통합공공임대주택에서 준공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의 '시민햇빛발전소' 22호기가 서구 인동촌 청아람 더 영 통합공공임대주택에서 준공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민햇빛발전소는 탄소중립 선도 도시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으로 시민의 참여·주도로 설치된다.

이번 22호기 조성엔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을 중심으로 누구나햇빛발전, 대구도시개발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참여했고, 시민 출자가 이뤄졌다.

특히 22호기는 기존 햇빛발전소와 달리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익 공유형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22호기 설비 용량은 31.36㎾로 하루 평균 3.6시간 가동하면 연간 약 41.2㎿h의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약 17.5톤의 온실가스(CO2)의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입주민 12세대가 월 8000원가량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