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 '두드리소' 민원 신청 기능 복구

대구시는 14일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 ‘두드리소’의 기능을 복구해 15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는 14일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 ‘두드리소’의 기능을 복구해 15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4일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 '두드리소'의 기능을 복구해 15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가 어려워지자, 자체 민원 시스템의 민원 신청 기능을 복구한 것이다.

대구시가 활용하는 중앙 연계 시스템 중 67개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현재 33개가 복구됐으나 34개는 장애가 지속되고 있다.

이 중 대시민 서비스 관련 시스템인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자활정보시스템 등 11종은 전화, 팩스 등 대체 수단을 통해 민원 처리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대구시가 자체 운영 중인 전산시스템이 175개이며, 이 중 78.9%가 이중화돼 있다. 대구시 통합전산센터는 안정성이 우수한 납축전지를 사용하며, 서버실과 배터리실을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대구시는 최근까지 이중화와 데이터 백업 상태, 화재 안전설비 특별 점검을 완료했으며, 주요 시스템의 안전성과 사이버 위기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