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대입 수시모집 대비 '제시문 면접 교실' 운영
18일 경북대사대부고…희망자 121명 대상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은 오는 18일 경북대사범대부설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희망자 121명을 대상으로 수시모집에 대비한 '제시문 면접 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시문 면접은 지원자가 주어진 제시문의 주제와 요점을 파악한 후 교육과정의 주요 개념들과 연결해 답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전공 적성과 학업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유형이다.
이번 면접 교실은 대구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 제시문면접지원팀과 진학 전문교사로 구성된 15명의 강사진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모의 면접을 진행한 뒤 개별화된 피드백을 제공, 입시생들의 면접 대응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강사진은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관련 내용과 지난해 합격자의 면접 경험 사례 등을 분석해 개발한 계열별 면접 대비 문항을 수록한 '제시문 기반 면접 자료집'을 제공,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들의 면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같은 달 17일부터 사흘간 달성고에서 '실전형 심층 면접 교실'을, 24일에는 대구여고에서 '서류 기반 면접 교실'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험생 개개인의 수요를 반영해 체계적이고 풍부한 맞춤형 대학별 면접과 입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효과적인 진학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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