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산행 중 조난된 60대…9시간 만에 구조

 경북 영덕소방서와 경북도 119 특수대응단은 지난 8일 오후 4시51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산에서 산행 중 허리를 다친 60대 남성 A 씨를 구조하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영덕소방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10/뉴스1
경북 영덕소방서와 경북도 119 특수대응단은 지난 8일 오후 4시51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산에서 산행 중 허리를 다친 60대 남성 A 씨를 구조하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영덕소방서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10/뉴스1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추석 연휴 산행 중 허리를 다쳐 조난됐던 60대가 9시간 만에 구조됐다.

10일 영덕소방서와 경북 119 특수대응단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51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산에서 '허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다'는 A 씨(60)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야간 수색 끝에 신고 다음날인 9일 오전 1시 30분쯤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A 씨는 당시 허리통증 때문에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가을철 산행은 반드시 일몰 전 하산을 완료하고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사고 등에 대비해 보온용품과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