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팩토리 사업' 선정…106억 들여 초고다층 PCB 제조기술 개발

대구시가 '인공지능(AI) 팩토리 선도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가 '인공지능(AI) 팩토리 선도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가 '인공지능(AI) 팩토리 선도 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공모한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인지·판단·제어 기술을 제조 현장에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06억 원을 들여 2029년까지 '초고다층 PCB 자율 제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초고다층 PCB는 AI 가속기·서버·네트워크 장비 등 고성능 반도체 기기에 사용하는 핵심부품이다.

시는 지역 반도체 분야 기업 이수페타시스'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AI 전문기업 등과 함께 이 사업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미래 생존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선도 사업을 지속 발굴해 중소 제조기업들이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