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 정상회의 기간 바가지 요금 근절"…종합대책 추진
"요금 미게시·예약가격 불일치 땐 엄중 조치"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APEC 2025 정상회의를 앞두고 숙박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관광호텔업, 한옥체험업, 외국인도시민박업, 일반 생활숙박업을 담당하는 3개 부서가 숙박업소 2000여곳의 바가지요금 실태를 조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정상회의 전까지 업계에 정기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해 숙박 요금 안정화 참여를 당부하고, 부서별로 숙박업 담당자를 정해 요금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특히 요금표 미게시, 예약가와 현장 요금 불일치 등 가격 표시제 위반이나 부당요금 청구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상회의 종료까지 매주 정기 점검을 벌이고, 시민과 관광객의 신고를 통해 가격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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