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위철환, 상근 선관위원 부적절…다른 자리 맡아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철환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이달희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철환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이달희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철환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위 후보자가 겉으로는 흙수저 출신의 성공 사례처럼 보이지만,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 선언에 앞장섰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까지 맡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위 후보자가 맡게 될 상근직 선관위원은 9명 중 유일해 가장 중요한 보직"이라며 "편향된 인사가 임명되면 선관위 신뢰가 더 추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선관위원이 아니라면 다른 자리에서도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며 "나라를 위해 사퇴가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위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이며 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장, 민주당 윤리심판원장 등을 지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