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D-320…'日 선수 유치' 총력

조직위, 전일본마스터즈육상대회에 대표단 보내 홍보 활동

마라톤 영웅인 황영조 감독이 지난 7월30일 대구시청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가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에 대한 일본 선수 유치전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전일본마스터즈육상대회에 대표단을 보내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WMAC 대회 홍보와 일본 선수단 유치 활동을 했다.

일본마스터즈육상경기연합(JMA) 주최로 지난 4~5일 후쿠오카 하카타노모리 경기장에서 열린 전일본마스터즈대회엔 21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했다.

대구 대표단은 일본마스터즈육상연맹, 지역 육상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대회 운영체계를 벤치마킹하고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대구대회 참가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대구시가 전했다.

대표단은 또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에 홍보 협조를 요청하고. 후쿠오카지역 육상연맹에도 내년 대회 참가를 독려했다.

내년 대구대회는 8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리며, 90여개국 1만 1000여명이 34개 종목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기훈 대구WMAC 사무총장은 "대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며 "육상 저변이 넓은 일본이 대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핵심 파트너다. 많은 일본 선수들이 대구를 찾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