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사업' 선정…사업비 100억 확보

2028년까지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에 '머무는 관광지' 구축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전경(고령군 제공)/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고령=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고령군이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가 공모한 이 사업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숙박시설 자체가 관광 콘텐츠가 되는 이색 체류형 관광시설 조성을 위한 것이다.

고령군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인 대가야읍 고아리 일원은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생활촌 등 주요 관광자원과 인접해 지역 역사 문화와의 연계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오는 2028년까지 객실 20실과 다목적홀,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춘 복합 이색숙박시설을 이곳에 조성해 대가야 문화 체험 프로그램, 야간 스토리텔링 투어 등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를 운영하는 등 '머무는 관광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 문화와 현대적 체험이 공존하는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해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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