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박물관 유물 수집 시작…이메일·등기우편으로 매도 접수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시립박물관 조감도.(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자) 2025.10.1/뉴스1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시립박물관 조감도.(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자) 2025.10.1/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시립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을 유물 수집에 나섰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유물 수집은 구입과 기증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구입은 오는 15~24일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을 통해 매도 신청을 접수한다.

수집 대상 자료는 포항의 지역·인물 관련 고문서, 고서, 지리서 등 고문헌과 포항지역 고지도, 근현대 지도, 근대 이전 회화, 서화 등이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불법 취득된 유물은 제외되며, 접수된 유물은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위원회의 평가·심의를 거쳐 구입·기증 여부가 결정된다.

2028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시립박물관은 총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5142㎡, 연면적 7640㎡, 지하 1층~지상 3층에 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