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무원들, 전통시장서 추석 장보기…"지역 경기 활성화"

관광객 대상 '장보기 투어'도 운영

추석을 앞둔 지난 28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사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5.9.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공무원들이 추석(10월 6일)을 앞두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달부터 부서별로 포항 사랑 상품권과 소비쿠폰을 이용, 34개 공설·사설 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턴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도 진행 중이다. 장보기 투어는 포항에서 제수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35명 이상 단체에 대형 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10월 2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 지난 주말엔 부산, 대구, 경산, 김천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죽도시장에서 문어와 건어물 등을 구입했다고 포항시가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