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공식…2027년 준공

경북도는 26일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원에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26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공식을 열고 조성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일원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 원을 들여 118만㎡(36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산단은 베어링, 기계, 금속가공, 전자부품 등 16개 업종 유치를 목표로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베어링은 항공·우주·의료 등 국가 전략산업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일본·독일 등 일부 국가가 독점하고 있어 국산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영주 국가산단을 생산, 연구개발, 기업지원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베어링 산업 메카로 키운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