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전능력 우수 암소 217개 농가 451마리 보유"

전북 751마리 이어 '전국 2위'

강원 평창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에서 키우는 한우 암소 200여마리가 초지에서 풀을 뜯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2024.5.28/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내 한우 사육 농가 217곳에서 유전체 유전능력이 우수한 암소 451마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26일 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2021~24년 수집한 한우 암소 14만두의 유전능력을 분석, 종합 선발지수 상위 3000마리를 선발했다.

그 결과, 경북도는 광역 지자체 중 전북도(751마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유전능역 우수 암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암소 보유 농가는 별도 추첨 없이 정책사업용으로 생산된 고선호 동결정액을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이 정액 공급은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을 통해 지역별로 이뤄진다.

이재식 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는 가장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개량 방법"이라며 "농가의 적극적 참여가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