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특별법' 국회 통과…경북도, 재건 마스터플랜 구체화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6일 산불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따라 재건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남북·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의결됐다. 산림 재난을 다룬 최초의 특별법이다.
이에따라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이 10월에서 올 연말까지로 연장돼 추가 지원과 재건 사업 추진을 국회 차원에서 점검할 수 있게 됐다.
특별법은 대통령 공포 즉시 시행되며, 일부 조항은 시행령 제정을 거쳐 3개월 후 적용된다.
경북도는 후속 조치 마련과 함께 피해지역의 재건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피해 주민들이 빨리 보상받을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협의하고 피해자단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산림휴양·레포츠, 관광단지, 스마트 농업 단지 등의 조성을 통해 피해지역을 '사라지는 마을에서 살아나는 마을로' 바꾸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피해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고 피해지역이 혁신적으로 재창조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