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신 한 달 만에 증가…"기업 대출 증가 영향"

수신은 3개월 만에 감소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이 한달 만에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시증은행 대출창구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이 한 달 만에 증가했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7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여신 잔액은 250조 9240억 원으로 전월 대비 7079억 원 늘면서 한 달 만에 증가했다.

이는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 수요 확대 등으로 기업 대출이 -1155억 원에서 8265억 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가계대출은 은행들의 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그 증가 폭이 2044억 원에서 416억 원으로 축소됐다.

은행별 여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이 166조 34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8707억 원 증가한 반면, 비은행 기관은 84조 5789억 원으로 1628억 원 감소했다.

7월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90조 4378억 원으로 전월보다 6033억 원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신 잔액은 예금은행 130조 2512억 원, 비은행 기관 160조 1866억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5430억 원, 603억 원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부가가치세 납부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예치된 자금의 유출로 수신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