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숙소 'PRS룸' 35곳 공사 완료…만찬장 준비 박차

전체 시설 공정률 98% 마무리 단계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APEC 정상회의를 35일 앞두고 지원인력 등이 사용할 숙소를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25/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내달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급 귀빈이 사용할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35곳의 공사가 마무리됐다.

25일 APEC 준비 지원단에 따르면 정상 만찬장과 PRS 룸을 갖춘 라한셀렉트 경주는 경북 최고 수준 특급호텔로 1500㎡ 규모 만찬장에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엑스포공원의 2700㎡ 규모 산업역사관과 연면적 6000㎡의 첨단미래관, 정상회의장 옆 국제 미디어센터 등 시설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준비 지원단이 전했다.

이들 시설 전체 공정률은 98% 수준으로 마무리 단계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의 만찬장이 마련된 라한셀렉트 경주.2025.9.25/뉴스1 최창호 기자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의 APEC 정상회의 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 등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025.9.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이날 지원 인력 숙소로 활용될 한국수력원자력 동촌사택 신축 공사장을 점검했다.

한수원은 지난 6월 경북도, 경주시와 협약을 맺고 사택 200세대와 침구류 등 필수품 750세트를 이번 APEC 회의를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주 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K-APEC'을 위해 남은 기간 작은 부분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PEC 준비 지원단은 "추석 연휴에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