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지금이 '리셋 포항 경제' 골든타임"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문충원 환동해연구원장이 25일 "지금이 '리셋 포항 경제'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문 원장은 이날 경북 포항시청에서 회견을 열어 "'체인지 포항 경제'를 넘어 전면적인 새출발의 '리셋 포항 경제'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속 가능 경제를 위해 상설협의체를 설치하고, 규제혁신특별팀을 상시 가동해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할 것을 제안했다.

문 원장은 "포항 행정 최우선 순위를 기업 지원에 두고, 철강전담TF팀을 구성해 포스코 본사에 파견하는 등 포항시와 포스코가 함께 뛰며 협력하는 '원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원장은 "포항 경제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양 날개가 될 때 비상할 수 있다"며 "단순한 기업 지원 차원을 넘어 친환경 철강과 수소 산업 클러스터 유치 등 포항시와 포스코의 공동 모델이 구축될 때 비로소 경제가 활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