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한마리 45만원…제수용품 사려다가 지갑 닫았다
3~5㎏ 문어 ㎏당 9만원 최고가…추석물가 깜짝
상인들 "2차 소비쿠폰 풀리면 손님 늘 것" 기대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문어 가격에 시민들이 깜짝 놀랐다.
25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차례상에 가장 많이 올리는 상품 3~5㎏짜리 문어가 '㎏당 9만 원 선'으로 역대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
7~10㎏짜리는 ㎏당 7만 원, 10㎏ 이상은 5만5000~6만 원 선에서 판매된다.
한 상인은 "㎏에 9만원은 역대 최고 가격"이라며 "올 여름 폭염 등으로 문어가 많이 잡히지 않아 가격이 폭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마리당 1만5000 원, 숙성한 상어고기인 돔배기는 ㎏당 1만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죽도어시장 상인들은 "2차 민생쿠폰이 사용될 이번 주말쯤이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