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방호분야 전문업체 삼양컴텍, 구미에 239억 투자협약

SiC 세라믹 소재 생산 제조설비 증설
구미시 "민선 8기 투자유치 10조 돌파"

김장호 구미시장(앞줄 오른쪽 3번째)이 24일 열린 삼양컴텍 투자협약식에서 김종일 대표이사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가 24일 방산기업인 삼양컴텍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삼양컴텍은 K2 전차 및 K21 장갑차의 수출 물량 증가에 대응하고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239억 원을 투입, 2026년까지 구미4국가산단 구미공장에 SiC 세라믹 소재 생산 제조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삼양컴텍은 앞서 2022년 구미국가4산단 내 구미공장에 387억 원을 투자해 K2 전차와 K21 장갑차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삼양컴텍은 방탄용 SiC 세라믹 소재와 방호 자체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는 방탄·방호분야 전문기업이다.

시는 삼양컴텍의 이번 투자로 민선 8기 3년여 만에 투자유치 10조 원을 돌파하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적의 투자 환경 제공으로 방위산업 분야의 기술력 있고 유망한 기업을 많이 유치해 K-방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