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AI 기반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대구시와 618억 규모 투자유치 협약…800여명 고용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쿠팡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첨단 스마트물류센터를 짓는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택배 기업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수성알파시티에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 수성구 대흥동에 618억 원을 들여 연면적 7만 5000㎡(약 2만 2700평)에 AI 기반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8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쿠팡 대구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지역 '로켓배송' 품목과 권역이 확대돼 배송 시간이 단축되고 지역 소상공인의 유통비 절감과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의 스마트물류센터는 '로켓배송' 핵심기술인 AI 기반 수요량 예측을 통해 고객 주문 빈도가 높은 주요 상품을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보관·관리하는 시설이다.
대구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그동안 로켓배송 혜택을 보지 못한 인근 경북지역까지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는 "AI 기반 최첨단 스마트 물류센터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겐 전에 없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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