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도산서원 10월12일까지 야간 개장…가족 체험·버스킹 공연

경북 안동시가 오는 27일부터 10월12일까지 야간에 도산서원을 개장한다.(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북 안동시가 오는 27일부터 10월12일까지 야간에 도산서원을 개장한다.(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야간에 도산서원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후 6~10시며, 입장료는 없다.

시에 따르면 도산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됐으며, 2020년 세계유산 축전을 계기로 야간 개방을 시작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도산서원 야간 개장 행사에선 조명 연출과 포토존, 버스킹 공연 '도산 풍류', 어린이·가족 체험 프로그램 '도산의 비밀', 전통 공부법인 '경전 성독' 시연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와 주말을 중심으로 야간 개장을 운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서원 야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이 행사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