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노인 일자리 '비슬애반' 신설…김밥 등 분식 판매

대구 달성군이 운영하는 '비슬애반'에 고용된 노인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대구 달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달성군이 운영하는 '비슬애반'에 고용된 노인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대구 달성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이 노인 일자리 공동체 사업단 '비슬애반'을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10명이 참여하는 비슬애반은 김밥과 덮밥 등 간단한 분식 메뉴를 판매한다. 비슬애반은 운영 수익을 인건비와 운영비로 사용하며, 노인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현재 비슬애찬, 가창면소, 카페비슬애 등 10개의 노인 일자리 공동체 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이들 사업단의 일자리 참여자는 매년 11월 말~12월 초 모집한다.

최재훈 군수는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은 물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외로움과 고독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어르신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