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산하기관 직원도 공적 가치·소명의식 가져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22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2/뉴스1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22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2/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22일 "산하기관 직원은 공적 가치와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이날 대구시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주재한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권한대행 체제에서 산하기관장들은 더 각별히 조직을 공정·투명하게 운영하고 직원들과 소통도 강화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시민들은 산하기관 직원도 사실상 공무원으로 인식한다"며 "그 눈높이에 맞게, 업무를 추진할 때 공적인 가치와 소명 의식을 가져주길 당부한다. 직원 교육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추석엔 최장 10일의 연휴가 이어진다"며 "산하기관은 대시민 서비스 기관으로서 연휴 기간 시민 안전과 민생안정 관련 시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이날 시작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및 대구형 소비 진작 이벤트와 관련해선 "대구의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전국에서 제일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하기관에서도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해 주고, 간담회와 모임을 할 때도 가급적 골목상권을 많이 이용하는 등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 대행은 "추석 이후엔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예산심사도 다가오고, 특히 10월은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박람회도 많이 예정돼 있다"며 "바쁜 시기지만 각종 행사 때 안전사고 없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도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