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웅부공원 영가헌서 민화 전시회…24일부터

황혜숙 작가 등 33점 선보여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 내 전통 한옥인 '영가헌'에서 오는 24일부터 10월25일까지 민화 전시회가 열린다.(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오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웅부공원 내 전통 한옥 '영가헌'에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고려시대 관아 건물을 복원해 2002년 완공한 '영가헌'은 특별 행사 때만 개방돼 왔으며, 올해 주요 시설 정비와 방범 시설 확충을 마치고 문화공간으로 단장됐다.

이번 민화 전시회에선 황혜숙 작가와 안동시 평생학습원, 경북대 평생교육원 회원들이 참여한 십장생도, 연화도, 황계도 등 33점이 선보인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영가헌 전시 공간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