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 10월 재개장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 조성된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가 다음 달 다시 문을 연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 조성된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가 다음 달 다시 문을 연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 조성된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가 다음 달 다시 문을 연다.

21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는 용산역 야외광장에 설치된 청소년 모험시설로 하이 로프 38개 코스, 클라이밍 6개 코스를 갖추고 있다.

이곳은 청소년과 주민에게 새로운 여가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대구교통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달서구가 구비 1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뒤 지난 3월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곳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소규모 시설의 한계 등으로 이용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개장 두 달 만에 운영이 중단됐다.

이에 공사 측은 테마파크 규모 확장과 시설 보강 등 사업성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이곳을 10월 재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새 운영업체는 테마파크 야외 공간에 하이 로프, 클라이밍장과 별도로 미니 바이킹, 미니 열차 등 13종의 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용산역 전시장과 대합실 유휴공간엔 스크린 파크골프, 피클볼 등 체육시설과 함께 판매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구교통공사 측은 "운영 중단 사태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달서 용산역 테마파크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레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