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문명 기록 사진전' 내년 2월까지 고령 대가야박물관서 개최

경북도가 내년 2월22일까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찬란한 가야 문명의 기록 사진전'을 연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경북도가 내년 2월22일까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해 ‘찬란한 가야 문명의 기록 사진전'을 연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내년 2월 22일까지 고령 대가야박물관에서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 '찬란한 가야 문명의 기록 사진전'을 연다.

18일 도에 따르면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 고령 대가야박물관, 경북대 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일제강점기와 전쟁 속에서 국외로 유출된 가야 문화유산 현황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환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선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금관, 용봉문환두대도, 금제 이식 등 대표 유물 사진도 전시된다. 또 일본 등 29개국에 흩어져 있는 가야 유산 100여점의 사진 자료와 세계유산에 등재된 7개 가야 고분군의 역사적 배경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환수해 대가야박물관에 소장 중인 '바리 모양 그릇받침'과 '금귀걸이' 등 실물 유물도 전시된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