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PEC 44일 앞' 현장 준비체제 전환…이철우 지사 경주에 상주
- 김대벽 기자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APEC 정상회의를 44일 앞둔 17일 경주에서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도지사가 상주하는 현장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열린 회의엔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대통령실 경호안전통제단 등이 참석해 주요 사업과 경호·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김상철 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는 이달 완공에 문제가 없고, PRS(정상급 외빈 숙소)도 코모도호텔을 제외하고 공사를 마친 상태"라며 "경주엑스포공원에 'K-비즈니스 스퀘어'와 'K-테크 쇼케이스'를 조성해 글로벌 기업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도는 또 회의 기간 신라금관 특별전, 백남준 특별전 등 중앙정부 행사 외에 한복 패션쇼, 보문호 멀티미디어 쇼, XR 모빌리티 버스 등 첨단과 전통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24시간 의료지원단과 교통·수송 특별본부를 가동해 안전과 편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APEC 회의의) 중소도시 개최에 대한 우려가 이제 확신으로 바뀌었다"며 "APEC이 세계 평화를 되살리고 경주를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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