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물류 혁신"…국회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토론회
-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17일 '영남권 물류 혁신을 위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는 최근 국내 주력산업이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하락과 수출 감소의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물류비 절감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박기범 경일대 교수(토목공학과)가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박승준 대구대 교수(경제금융통상학과)가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의의와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박기범 교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산과 울산간 물류 유통을 확대하고 경북 남부와 경남 북부의 경제 발전과 교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박승준 교수는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은 내륙의 부품 산업과 연해의 완성차·수출 거점을 연결해 지역 산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연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영남권 물류 혁신의 핵심 인프라이며,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