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6일 개막…10일간 안동 전역 '들썩들썩'

국내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안동시 전역에서 열린다.(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안동시는 16일 국내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10월5일까지 안동시 전역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해는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창작 탈춤 공연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든다.

축제는 26일 오후 6시 원도심 길놀이 퍼레이드로 개막한다.

개막식에는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쇼 등이 선보이며 이탈리아가 10월4일 '주빈국의 날' 행사와 전통가면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공간은 탈춤공원과 원도심, 중앙선1942안동역으로 확대된다.

탈문화 테마거리,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놀이동산, 키즈존 등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나만의 탈 꾸미기', '탈춤 체험', '탈춤식당' 등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주요 퍼레이드는 27~28일, 29일~10월3일, 4일, 5일 원도심과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가 매일 공연하며, 선유줄불놀이는 27일과 10월4일 만송정과 부용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탈과 탈춤이 가진 공감과 화합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하나 되는 대동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