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유산→문화재생의 장…구미서 10월8~9일 산단 페스티벌

지난해 구미 산단 페스티벌 공연 모습(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해 구미 산단 페스티벌 공연 모습(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오는 10월8~9일 방림공장에서 '2025 GIF 구미산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세계적인 연출가 양정웅 감독이 '산업유산에서 문화재생의 장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산업유산을 문화예술과 첨단기술로 재해석해 공연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8일 크라잉넛, 자이언티, 소향,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킹덤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개막 공연 'Let’s Go 산단 콘서트'를 펼친다.

구미 방림공장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산업공간을 배경으로 구미의 역사와 미래를 형상화한 퍼포먼스 작품이 투영되며 드론쇼도 펼쳐진다.

또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ScreaM Records와 협업한 DJ 공연 'K-POP Scream'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갤러리', 근로복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워크 전시', 노동과 삶을 기록한 아카이브 전시 '오늘도 구미로 출근합니다' 등이 열린다.

프린지 무대에서는 근로자들이 직접 출연해 공연을 선보이고, '구미산단 직장생활 토크쇼'에서 산단의 일상과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