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폭력 가해자 연간 1100명…3년새 2배 넘게 증가
한병도 "중장기 학폭 근절 대책 마련해야"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에서 신고된 학교폭력 가해자가 연간 1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2021년 1만1968명, 2022년 1만4438명, 2023년 1만5436명, 작년 2만722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00명 늘어난 1만1023명이 입건됐다.
대구의 학교폭력 검거자는 2021년 500명, 2022년 651명, 2023년 777명, 작년 1121명으로 3년 새 2.24배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520명으로 전년 동기(485명) 대비 7.21% 늘었다.
작년 기준 지방경찰청별 학교폭력 검거자는 학령인구가 비교적 많은 경기남부경찰청이 37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청(2848명), 경기북부청(1619명), 인천청(1518명), 부산청(1413명), 경남청(1156명) 순이다. 대구청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청 중 3번째로 많았다.
범죄유형별로는 폭행·상해가 47%, 성폭력이 22.5%, 모욕·명예훼손이 10.4%, 공갈이 8.2%를 차지했다.
한 의원은 "최근 학교폭력 범죄 발생 빈도가 증가 추세이며 행위가 지능화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경찰청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중장기 학폭 근절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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