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경주 APEC, 국제적 리더십 발휘할 기회"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와 APEC 대담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와 특별 대담을 갖고 APEC 경주 개최의 의미와 포용적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APEC이 주도하는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한 대담에서 두 사람은 기후변화 대응, 이민정책,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23년 캐나다 산불 당시 경북이 보낸 산불진화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던 기억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탄소 감축과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경북의 SMR(소형모듈원자로) 특화단지 조성과 연구개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 이 지사는 한국의 인구감소 현실을 지적하며 이민정책에 대한 캐나다의 경험을 물었다.
트뤼도 전 총리가 "캐나다의 정체성은 출생이 아니라 가치 공유에 있다"며 "한국도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을 적극 포용해야 한다"고 조언하자 이 지사는 "한국을 좋아하면 한국사람이 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경주 APEC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한국이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라고 강조했고, 트뤼도 전 총리는 "한국은 성공한 국가 모델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경주 APEC은 리더십을 공유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