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한달 만에 반등…전월비 1.5p↑

9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9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81.8)보다 1.5p 오른 83.3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연구원은 "6·27 부동산대책이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가 침체한 비수도권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 방안'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의 9월 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89.1로 전월 대비 11.8p 상승했으며, 미분양 전망 지수는 93.9로 3.1p 하락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