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왕건축제' 12~13일 신숭겸유적지서 개최

'팔공산 왕건축제'가 12~13일 대구 동구 신숭겸장군유적지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동구가 오는 12~13일 신숭겸장군유적지 일대에서 '팔공산 왕건축제'를 개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이 축제는 고려 태조 왕건과 신숭겸 장군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에선 공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공산영화제, 국궁대회, 전통문화체험, 경연대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또 플리마켓, 향토 먹거리 장터, 지역특산물 판매 부스 등을 예년보다 확대 운영한다.

김남호 공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왕건축제는 역사 문화축제를 넘어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