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요구·외상 거래 안 합니다"…칠곡군,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은 공무원 사칭 사기 사건 발생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칠곡군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 송금을 요구하는 전화 사기로 한 군민이 2500만 원의 피해를 봤으며, 다른 유사한 피해 사례도 발생했다.

이 사기범은 '지원사업 물품비 결제'를 빌미로 접근해 군청 직인이 찍힌 위조 공문서와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군청·읍면·재단 등 직원은 어떤 경우에도 금품 송금이나 외상 거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문자를 받으면 군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피해 사례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