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 생산 2개월 연속 증가…전기·기계장비 호조
경북 생산도 2개월째↑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제조업 생산이 2개월 연속 반등했다.
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7월 대구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6.1%)와 기계 장비(4.1%), 자동차(0.7%)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와 재고는 각각 4.1%, 2.8%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의복 등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해 5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6.2%, 3.2% 줄었다.
건축 착공 면적과 허가 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3%, 43.1% 증가했으며, 미분양 주택은 8977가구로 전월 대비 18가구 감소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2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론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가 늘었지만, 제조업, 건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줄었다.
경북도 7월 제조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해 2개월 연속 반등했다.
업종별론 자동차(2.3%), 기계 장비(0.5%)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조업 출하는 1.9%, 재고는 0.7% 각각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9% 줄었다.
건축 착공 면적은 27.6% 증가했으나, 허가 면적은 42.2%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6292가구로 전월 대비 190가구 감소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8800명 증가했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1.6%, 경북 1.5%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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