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향교, 전통혼례 전문가 양성 교육
- 공정식 기자

(군위=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 군위향교는 2일 전통혼례 전문가 양성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예 문화원이 주관한 이 교육은 혼례의 의미와 절차, 회혼례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통혼례에 필요한 가마 입교식을 거행했다.
'혼인'이란 남자가 장가든다는 뜻의 '혼(婚)'과, 여자가 시집간다는 의미의 '인(姻)'을 합친 말로, 고서에는 남자와 여자의 입장을 모두 포함한 혼인을 사용해 왔다. 이는 남자의 입장만 표현하는 '결혼(結婚)'과 달리 남녀평등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군위향교는 지역 유교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전통혼례 전문가 양성, 전통예절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예비부부 또는 리마인드 웨딩을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전통혼례 신청을 받는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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