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년마을 공유 주거시설 이달 준공…임대료 월 15만원

 경북 경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정착 안심주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에 조성 중인 '청년마을 공유 주거시설' 모습.(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뉴스1
경북 경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정착 안심주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에 조성 중인 '청년마을 공유 주거시설' 모습.(경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일 감포읍 대본리에 조성하는 10세대 규모의 '청년마을 공유 주거시설'을 이달 중 준공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한 이 시설은 34㎡ 규모이며 한달 임대료는 15만 원이다. 청년마을 지역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취·창업을 원하는 19~39세가 신청 대상이다.

경주시는 도심에 월 임대료 5만 원짜리 청년 임대주택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원룸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11월 중 저소득 청년, 신혼부부 등을 선발해 입주시킬 계획이다.

공유 주거시설 입주자는 2년 후 연장해 4년간 거주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유도해 지역 살이와 취·창업을 연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