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 신·변종 감염병 유행 양상 분석 착수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 유행 양상 분석과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기 위한 병원체 감시에 나선다. 사진은 병원체 분석 모습.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 유행 양상 분석과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기 위한 병원체 감시에 나선다. 사진은 병원체 분석 모습.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인플루엔자와 호흡기바이러스 유행 양상 분석과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감시하기 위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에 나선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병원체 감시는 내년 8월까지 진행되며, 방역 당국은 협조를 의뢰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호흡기 감염증 의심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항목에 포함되는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리노바이러스·메타뉴모바이러스·사람코로나바이러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보카바이러스·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감염병 8종이다.

방역 당국은 이 8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호흡기 감염병 원인 병원체를 규명하고 유행 양상을 분석할 방침이다.

감시 결과는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 분석, 유행 확산 차단 대책 마련을 위한 정보 제공,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 감시, 차기 연도 인플루엔자 백신주 선정 등 감염병 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중 호흡기바이러스 감시 사업을 통해 지역의 감염병 유행 양상을 조기에 밝혀 확산 방지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