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대구·경북(30일, 토)…폭염 속 내륙 소나기, 낮 32~36도

29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 지하철역 출구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5.8.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29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 지하철역 출구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2025.8.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30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으며, 오후에 경북 서부 내륙에는 곳에 따라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1도, 문경 23도, 안동·김천 24도, 대구 25도, 포항 26도, 낮 최고기온은 봉화 32도, 문경 33도, 안동·포항 34도, 대구 35도, 김천 3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도가량 낮겠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김천, 안동, 의성, 영덕, 포항, 경주, 울진 평지에는 '폭염경보', 청도와 고령, 상주, 문경, 예천, 영주, 청송, 영양·봉화 평지, 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동해 파도의 높이는 0.5~1m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