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세훈 서울시장 살해 협박글…대구경찰 수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서울시 신임 간부 소개를 하고 있다. 2025.8.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2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서울시 신임 간부 소개를 하고 있다. 2025.8.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29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작성자는 '오 시장을 서부간선도로에서 떨어뜨려 죽이겠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최근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글 작성자는 이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추측된다.

대구경찰의 요청을 받은 서울경찰은 이날 오 시장이 있던 서울시의회를 찾아가 신변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배당받은 대구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게시글을 보고 신고한 사람이 수성구에 거주해 사건을 맡은 것"이라고 말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