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1일부터 경주 이주배경 학생에 학교급식 제공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 입소한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따뜻한 학교급식을 제공한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 입소한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따뜻한 학교급식을 제공한다.(경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교육청은 9월1일부터 경주한국어교육센터에 입소한 이주배경 학생들에게 학교급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중도 입국 학생과 외국인가정 학생에게 한국어 교육과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지난해 3월 전국 처음으로 문을 연 이곳에는 현재 러시아 등 9개국에서 온 40여명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센터에는 자체 급식시설이 없어 도시락을 제공했으나, 영양 공급과 적정 온도 유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급식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인근 내남초교에서 공동 급식하기로 했다.

내남초교에는 조리인력 2명이 증원되고 전기오븐 등 30여종의 급식기구가 추가로 설치됐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공동 급식 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